탈북자 지원활동을 해 온 일본의 비정부기구(NGO) 관계자 2명이 중국에서 행방불명돼 일본 정부가 소재 확인에 나섰다고 일본 언론들이 4일 보도했다.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탈북자 지원 NGO인 '북조선난민구원기금'의 가토 히로시(加藤博·57) 사무국장과 통역인 옌볜(延)대 유학생 미즈타 마사히로(水田昌宏·30)가 지난달 30일 아침 중국 다롄(大蓮)의 호텔을 나선 뒤 소식이 두절됐다.
이 단체 관계자들은 두 사람이 중국 공안당국이나 북한측 요원들에게 구금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일본과 중국 정부에 소재 확인을 요청했다.
이 단체는 탈북자들의 중국 내 외국공관 망명 시도에도 관여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쿄=신윤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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