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치러지는 200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시험당일 시간표에 맞춰 최종 마무리 학습과 함께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4일 수험생 유의사항을 발표했다.수험생들은 예비소집에서 확인한 시험장 및 시험실에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한 뒤 수험번호가 부착된 좌석에 앉아 대기해야 한다. 전날 받은 수험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하고, 분실시 응시원서에 붙은 것과 동일한 원판사진 1매를 갖고 시험장 관리본부에 오전 8시까지 신고한 뒤 수험표를 재발급 받아야 한다. 주민등록증을 챙기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일반 수성사인펜이나 수정액, 전자계산기(시계 부착 포함), 노트, 휴대폰 등은 지참할 수 없다. 다만 계산풀이를 위해 연필 소지는 가능하다. 답안작성에 필요한 컴퓨터용 수성 사인펜은 시험감독관이 1교시에 배부한다. 컴퓨터용 사인펜 이외 필기구로 답안지를 작성하면 0점 처리된다.
듣기 평가는 1교시(언어)와 4교시(외국어)에 치러진다. 다른 교시 시험의 경우 시험장에서 예비령-준비령-본령 순으로 시험 시작을 알리지만 듣기평가 때에는 안내방송이 끝나자마자 본령없이 곧바로 시험에 들어가므로 당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시험관리 및 혼란방지를 위해 점심시간(낮 12시20분∼오후 1시10분)에도 외출이 금지되는 만큼 도시락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김진각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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