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칵테일/삼성證, 신용불량직원 영업제한

신용불량자 문제가 사회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증권이 업계 최초로 신용불량 직원의 영업활동을 제한키로 해 주목된다.삼성증권은 4일 향후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직원의 고객상담 업무를 제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고객이 민원을 제기해 직원의 법적 책임이 크다고 인정될 경우에도 신용불량자와 유사한 조치를 취하는 한편, 전담 투자상담사와 투신상담사는 신용불량자 등록과 동시에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신용불량자로 등록되는 지점 영업직원은 영업활동을 할 수 없게 되며, 필요할 경우 후선(後線) 부서로 발령 조치된다.

/고재학기자 goindol@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