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4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인터넷으로 교육부와 전국 1만여개 초·중등학교, 16개 시도 교육청간 각종 교육 관련 업무를 연계 처리할 수 있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을 개통했다.이에 따라 학부모들은 이날부터 자녀의 학업성취도 등 학교생활 정보를 인터넷으로 열람하고 졸업생들은 졸업증명서 등을 인터넷으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또 학생기록의 전산관리로 교사 잡무도 크게 줄 전망이다.
일반인과 학부모들이 시스템을 이용하려면 한국전산원 금융결제원 등 정보통신부가 지정한 6개 기관에서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아야 하고, 교원과 교육행정 업무 담당자는 한국전산원에서 발급하는 인증서를 사용하면 된다. 이용 방법은 교육행정정보시스템(www.neis.go.kr)에 접속한 뒤 공인인증을 받고 증명발급신청이나 학생정보열람신청 등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하면 된다.
이날 개통한 업무는 27개 영역중 민원과 교원 인사, 회계 등 일반 행정 22개이며, 교무 및 학사 등 일선 교사들이 처리하는 5개 영역은 내년 3월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김진각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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