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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 섬 나이트클럽 폭탄 테러 사건 이후 실종된 한국인 자매 가운데 언니 문은영(31)씨에 이어 동생 은정(29)씨도 사망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인도네시아 법의학지원팀은 2일 문씨 자매의 모발과 부모의 타액, 발리 상을라 병원에 보관 중인 시신의 혈액 등에서 검출한 DNA를 분석·비교한 결과 신원 미확인 시신 1구가 은정씨인 것으로 결론지었다./자카르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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