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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경기도 '썰렁'/이달 건강도지수 99.9… 인력난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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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경기도 '썰렁'/이달 건강도지수 99.9… 인력난 여전

입력
2002.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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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소기업의 체감경기가 지난달보다 악화할 전망이다.3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전국 1,500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11월중 중소기업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1월 중소기업 건강도지수(SBHI)는 99.9로 조사됐다.

SBHI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전월보다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는 업체가 더 많음을,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뜻한다.

항목별로는 생산(102.5), 원자재 조달(102.1) 등이 지난달보다 호전되는 반면 내수판매(100.0)와 수출(98.7) 경상이익(94.2) 등은 지난달보다 나빠질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고용수준은 78.9로 집계돼 중소기업의 인력난이 여전히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협중앙회는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13.2)과 의료·정밀·광학기기·시계(109.3), 비금속광물제품(108.6) 등이 연말특수로 다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목재 및 나무제품(85.6), 의복 및 모피제품(90.9),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91.4), 섬유제품(93.8) 등은 기준치 이하 였다.

/김태훈기자 onewa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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