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서울시의 부동산대책에 따라 강남과 강북집값의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정부의 강력한 규제에 따라 강남 재건축 아파트는 급락세를 보이는 반면 서울시의 뉴타운 개발계획에 따라 강북지역 아파트는 급등세로 반전했다.3일 업계에 따르면 강남지역 재건축 추진아파트는 최근 한달동안 거래가격이 크게 떨어진 가운데 급매물은 그대로 쌓여 있어 가격하락세는 상당기간 이어질 전망이다. 하락 폭이 가장 큰 아파트는 개포동 주공단지 내 아파트로 개포 주공 4단지 11평형의 경우 지난달초 3억원을 넘던 것이 한달새 5,000만원이나 떨어져 하락 폭이 16%에 이르고 있다. 반면 뉴타운 개발계획에 포함된 지역이나 인근의 아파트는 1주일에 거래가가 10% 가까이 오르는 등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김정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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