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우면산 기슭에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야생초와 야생화 식물공원이 들어선다.서초구는 109억원을 들여 예술의전당 뒤 우면산 기슭 8,000평 가량의 부지에 식물공원을 이르면 2005년까지 조성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이 일대가 내년 8월 자연녹지지역에서 해제됨에 따라 도시계획 결정과 토지 매입, 설계 용역 등을 거쳐 식물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 일대를 개발하기 보다는 자연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 식물공원을 조성키로 했다"며 "구내 정보사 이전부지와 서리풀공원, 우면산 등의 녹지를 보존하기 위한 내셔널 트러스트운동도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고찬유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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