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한국, 러시아 양국이 4∼5일 모스크바에서 대 러시아 경협 차관 상환을 위한 실무협상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상에서는 19억5,000만달러(이자 포함) 가량의 미상환 차관에 대한 구체적인 상환 방안, 이자율, 상환기간 등 조건을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방산 물자, 헬기, 원자재 등 현물 상환과 입어료 상계 등 다양한 상환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정부는 1990년 구 소련과 수교를 맺은 이후 91년 총 14억7,000만달러의 경협 차관을 제공, 지금까지 현물로 3억7,000만달러를 상환 받았다./이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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