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립정부 붕괴에 따라 새 연정 구성을 추진중인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가 자신의 정치적 라이벌인 벤야민 네탄야후 전 총리에게 외무장관직을 제의할 계획이라고 군 라디오방송이 1일 보도했다.집권 리쿠드당의 차기 당수직을 놓고 샤론 총리와 경쟁하고 있는 네탄야후는 외무장관직 수락을 검토 중이라고 예루살렘 포스트지는 전했다.
샤론 총리는 앞서 베냐민 벤 엘리저 노동당 당수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국방장관에 샤울 모파즈 전 군참모총장을 낙점했다.
극우정당 등과의 새 연립정부 구성을 추진 중인 샤론 총리는 이날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극단주의자들로 새 정부를 구성하지는 않을 것" 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예루살렘 AFP dpa=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