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낳은 패션디자인의 거장 이브 생 로랑(66)의 패션하우스가 40년간의 화려했던 행진을 마치고 31일 문을 닫았다. 로랑은 158명의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했고 이들 중 일부는 로랑을 따라 은퇴했으며 일부는 라이벌 패션하우스인 장-폴 고티에와 샤넬 등으로 일자리를 옮겼다. 올 1월 은퇴한 로랑은 폐점 전날 "40년동안 계속됐던 사랑이 끝났다. 너무 슬프다"고 술회했다.알제리 출신의 로랑은 17세인 1953년 크리스티앙 디오르에 입사했고 62년 독립해서 피에르 베르주와 함께 상점을 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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