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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감자칩서 발암물질/아크릴아미드 다량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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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감자칩서 발암물질/아크릴아미드 다량 검출

입력
2002.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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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성 물질로 지적되고 있는 아크릴아미드가 일본에서 시판중인 감자칩과 감자튀김 등에 다량 함유된 것으로 밝혀졌다.1일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일본국립의약품식품위생연구소가 최근 75개 식품을 대상으로 아크릴아미드 함유량을 조사한 결과 감자칩에서 가장 많은 양이 검출됐다. 일본내 6개사가 시판중인 감자칩에서 1g당 460∼3,540ng(나노그램·10억분의 1g), 감자튀김에서는 510∼780ng의 아크릴아미드가 각각 나왔다.

아크릴아미드는 토양 응고제나 누수방지제 등으로 널리 사용되는 화학물질로 국제암연구기관은 이 물질의 발암성을 디젤엔진의 배기가스 등과 같은 등급인 '2A'(인체에 암유발가능성 있음)로 분류해 놓고 있다. 이에 앞서 스웨덴 정부는 올 4월 탄수화물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쌀이나 감자류를 굽거나 튀길 경우 고농도의 아크릴아미드가 생성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도교=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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