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가 '살빼는 식용유'를 출시한 데 이어 신동방이 '토코페롤 식용유'를 선보이고 오뚜기도 새로운 제품출시를 계획하는 등 식용유 시장에 불이 붙고 있다.해표식용유로 잘 알려진 신동방은 기존 식용유에 함유된 토코페롤 성분을 2.5배로 강화한 기능성 식용유를 내놓았다. 갱년기 여성에게 필요한 토코페롤(비타민E)을 100g당 17㎎에서 43㎎으로 대폭 강화해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측은 인기탤런트 황신혜를 모델로 한 제품 광고에서 토코페롤이 전립선 세포를 보호하는 데 강력한 효과가 있으며 관상동맥질환의 발생을 감소시키는 효과도 크다는 내용을 부각시키며, 할인점 등 유통매장을 중심으로 소비자경품 행사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오뚜기는 바이오 벤체기업인 유진사이언스와 기술제휴로 항콜레스테롤 식용유 '콜제로'를 조만간 선보이기로 했다. 당초 10월께 시장에 선보이기로 했다가 다소 늦춰지고 있는 이 제품은 콜레스테롤을 체외로 배출시켜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크다고 회사측은 강조.
CJ는 한달여 전에 다이어트 식용유 '로프리'를 내놓아 살찌지 않는 기름이라는 내용을 강조하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김정곤기자 kimj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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