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빈(楊斌) 북한 신의주 특구 행정장관의 회사인 어우야(歐亞)농업이 1일 파산을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홍콩증시 상장기업인 어우야농업은 31일 "6,000만 홍콩달러(90억원)의 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채권은행들이 어우야농업에 대해 11월 1일까지 채무를 상환하라고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현재 어우야농업은 양빈 전 회장이 중국 공안에 연행된 이후 은행계좌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며 회사 임직원들도 임금을 받지 못해 회사를 떠나고 있다.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 파산관리처는 어우야농업이 채무 상환을 못할 경우 어우야농업에 회사 관리인을 파견해 청산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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