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이회창후보 부친 이홍규옹 별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이회창후보 부친 이홍규옹 별세

입력
2002.11.01 00:00
0 0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 후보의 부친 이홍규(李弘圭·사진) 옹이 31일 오후 6시30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7세. 세례명 요셉. ★관련기사 4면고인은 충남 예산 출신으로 경성제1고보(현 경기고), 경성법학전문학교(현 서울법대)를 졸업한 뒤 1931년부터 황해도 서흥지청 등에서 검찰일반직으로 근무했다. 45년 판검사 특별임용시험에 합격, 광주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광주지검장, 법무부 교정국장 등을 지내다 65년 대검 검사로 정년 퇴직했다.

서울지검 검사로 재직하던 50년 "구속된 남로당원을 비호해 석방했다"는 모함을 받아 반공법 위반으로 구속됐으나 그 해 검찰의 무혐의 공소취하로 복직했다. 한국전쟁 직후인 청주지검 검사시절에는 이승만(李承晩) 대통령과 가까운 충북도지사 윤 모씨를 난민구호물자 횡령혐의로 구속하기도 했다. 변호사 개업 이후에는 평화합동법률사무소 대표를 지냈고 가톨릭 법조인 회장 등으로 인권변론을 펼친 공로로 94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

유족은 부인 김사순(金四純·91)씨와 차남인 이 후보를 포함해 4남1녀.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영안실. 발인 2일 오전 7시30분. 장지 충남 예산군 예산읍 선영. (02) 3410-6921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