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4호선 지하구간에서도 라디오 청취가 가능해진다.서울시 지하철공사는 31일 "지하철 1∼4호선의 지하구간 95개 역 터널에 라디오수신을 할 수 있는 누설동축(LCX) 케이블을 2004년까지 설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LCX 케이블은 지상안테나가 수신한 전파를 지하터널로 뿌려주는 기능을 하는 장치이다.
지하철공사는 "12월 1호선 서울역-청량리 9개역 구간에서부터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며, 1호선 구간은 내년 2월께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서울 지하철 1∼8호선 모두에서 라디오 청취가 가능하게 됐다.
/김동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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