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방문중인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은 30일 "누가 한국의 차기 대통령으로서 유력한지는 지금 이 시점에서는 흥미가 없다"며 "후보로 거명되는 사람이 11명이나 되고, 일부는 국회의원도 안 될 사람들이 나오려 한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와세다(早稻田)대에서 가진 특강을 통해 "지금까지 많은 선거를 봐 왔지만 이번처럼 변화가 큰 선거는 처음이다. 아침 다르고, 저녁 다르고, 자기 전이 다르다"며 이같이 밝혔다./도쿄=신윤석특파원 yssh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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