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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OWN/벽산 外

입력
2002.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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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산4년만에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서 조기 졸업한다는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거래량도 22만주로 폭증했고 매수잔량만 3만주가 쌓였다. 이날 회사측은 워크아웃 조기졸업을 채권단으로부터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벽산은 유동성 위기로 1998년말 워크아웃에 들어갔었다. 회사 관계자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올해 115억원의 경상이익을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

■마니커

북한 경제시찰단 방문에 따른 대북 사업추진 기대감으로 급등. 거래소 이전 상장 이틀째로 전날에는 하락했지만 이날은 3.49% 올랐다. 한때 13% 가까이 치솟기도 했다. 28일 북한 경제시찰단이 마니커를 방문하면서 대북 닭고기 사업을 진행할 수도 있다는 설이 흘러 나왔기 때문이라는 게 시장의 분석. 그러나 실제 성사 여부는 알 수 없는 만큼 섣부른 기대는 금물이라는 충고.

■INI 스틸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 상승세를 타지 못했다. 전날대비 2.01% 하락.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4%, 74% 증가한 8,095억원, 604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충족했다. 교보증권 조봉현 연구원은 "3분기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 수입 고철가격 상승이 원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4분기와 내년도 실적이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

/정녹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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