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삼성카드의 요즘 분위기와 딱 맞는 말이다. 한국축구 대표팀의 월드컵 4강 진출로 거스 히딩크 감독을 모델로 기용한 삼성카드는 효과가 천문학적인 금액이 될 것으로 평가 받는 광고 대박을 터뜨렸다.
불과 1년 전만 하더라도 히딩크 모델 기용은 업계에선 일종의 모험이었다. 파란 눈의 감독이 그토록 짧은 기간에 엄청난 위업을 이루리라고 생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히딩크 모델기용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추진된 삼성카드의 월드컵 프로젝트 때문에 가능했다. 월드컵을 기업이미지 제고의 호기로 판단한 삼성카드는 히딩크 감독을 철저히 분석, 성공가능성을 확신하고 계약을 성사시켰다.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라는 카피의 히딩크 광고는 상품광고를 배제하고 월드컵 선전을 기원하는 브랜드 이미지 광고로 제작됐다. 삼성카드는 히딩크 전 국가대표 감독과 9월4일 재계약했다.
또 다른 대박보다 히딩크 감독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국민을 열광시킨 월드컵의 환희와 열정을 기억할 수 있는 광고를 준비하고 있다. 밤낮을 잊고 노력해 준 임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국민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보다 나은 삼성카드로 거듭날 것을 다짐한다.
이 경 우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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