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독자의 소리/시각장애인용 보도블록 세심한 관리 필요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독자의 소리/시각장애인용 보도블록 세심한 관리 필요해

입력
2002.10.31 00:00
0 0

얼마전 구로세무서에 갔다. 정문 옆에 있는 쪽문은 인도와 연결돼 있었고 시각 장애인용 보도블록이 중앙에 설치돼 있었다. 그런데 인도를 걷다 보니 우측 뜰에 심어둔 향나무 곁가지가 축 늘어져 얼굴을 가로막아 불편했다. 일반인들은 피해갈 수 있지만 시각장애인은 보도블록을 따라가다 보면 나뭇가지와 잎에 부딪혀 상처를 입을 것 같았다. 하루 빨리 향나무 가지를 보행에 불편이 없게 손질하고 인도로 통하는 쪽문을 활짝 열어두어 시각장애인이 문에 부딪히지 않고 다닐 수 있도록 배려했으면 한다.게다가 시각 장애인용 보도블록이 차도를 가로질러 있었는데 경사지고 곡선으로 된 차도라 무척 위험해 보였다. 장애인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시설이 오히려 불편을 주는 것 같다. 형식적인 겉치레 시설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 그리고 가끔 여러 공공기관에 가보면 시각장애인용 보도블록 위에 승용차와 오토바이 등을 세워 보행에 지장을 주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데 이런 비양심적인 행동은 자제했으면 한다.

/박동현·서울 관악구 봉천동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