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영문학자 겸 연극평론가 여석기(呂石基·80·고려대 명예교수·학술원 회원)씨가 평생 모은 연극 관련 자료를 한국예술종합학교 부설 한국예술연구소에 기증했다.책과 프로그램, 잡지, 동양연극 관련 비디오테이프, 사진, 본인의 편지·일기와 수고(手稿) 등이다. 연구소는 이 자료들로 '여석기 아카이브'를 만들 계획이다. 이 연구소의 개인 명의 아카이브는 지난해 타계한 원로 영화평론가 이영일씨의 소장자료에 이어 두번째다. 31일 오후 4시 한국예술종합학교 석관동 캠퍼스에서 '자료 기증식 및 기념 강연회'가 열릴 예정이다.
/오미환기자 mh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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