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충남 태안군 태안읍 삭선리에서 완벽한 미라로 발굴돼 화제가 됐던 남오성(南五星·1643∼1712) 장군의 후손들이 29일 묘에서 출토된 유물 일체를 국립민속박물관에 기증했다.남 장군은 숙종 2년(1676년)에 무과에 급제해 삼도통제사까지 올랐으며, 지난달 묘 이장과장에서미라와 함께 수의(사진) 등 40여점의 유물이 출토됐다. 민속박물관은 향후 2년간 보존처리 과정을 거쳐 복식류를 복원하고, 함께 기증된 묘비석 등은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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