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남부 호치민의 중심가에서 29일 오후 대형 화재가 발생해 최소 48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베트남 TV는 이날 오후 1시45분께 외국인 회사와 대형 상점, 디스코텍 등 50여 개 점포가 밀집해 있는 6층짜리 사이공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센터 건물에서 불이 나 48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으나 불이 난 후 3시간이 지나도록 100명 이상이 건물 안에 갇혀 있어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이 건물에는 한국 업체를 비롯해 미국, 호주, 영국, 벨기에, 독일, 싱가포르 등 외국계 기업들이 다수 입주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노이 외신=종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