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신설법인수가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28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수원 등 전국 8대 도시의 9월 신설법인은 2,715개로 지난해 동기(3,441개)에 비해 21.1%, 전월(2,889개)에 비해 6.0% 줄었다.9월 들어 환율불안, 내수정체, 이라크 전쟁설 등 국내외의 경기악재가 현실화하면서 법인창업이 올 최저수준으로 움츠러들었다고 중기청은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1,598개(58.9%)로 단연 앞섰고 제조업(26.9%), 건설·설비업(13.1%)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 신설법인은 대전(154개)과 수원(66개)만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각각 7.7%, 15.8% 증가했을 뿐 나머지 전지역이 감소했다. 신설법인수는 서울(65.7%), 부산(8.5%), 대전(5.7%), 인천(5.6%) 순이었다.
/김태훈기자 onewa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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