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벤처협의회가 이랜서(elancer) 양성사업에 나섰다.한국여성벤처협의회는 28일 벤처기업에 필요한 여성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이랜서 공식 사이트(www.elancer.or.kr)를 개설하고 이랜서 양성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랜서란 인터넷을 기반으로 의뢰받은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전문인력을 말한다. 활동분야는 정보기술(IT) 분야의 컨설팅, 시장조사, 번역, 창업상담, 각종 설계 등 다양하다.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링크리소스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미국에서 활동하는 이랜서만 무려 3,650만명에 이른다. 국내에도 기업의 아웃소싱(외부조달)과 재택근무가 늘면서 이랜서 수요도 급격히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여성벤처협의회는 지난달부터 온라인을 이용한 이랜서 양성사업을 시작해 이달초 44명의 1기 이랜서가 배출됐으며 현재 250명의 2기 이랜서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다음달에는 3기 이랜서들에 대한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랜서 양성시스템은 약 1개월에 걸친 기초 과정과 콘텐츠관리, 마케팅, 홍보, 창업설계, 웹PD, 쇼핑몰 운영 등 6가지 전문분야별 온라인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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