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李明博·사진) 서울시장이 최근 종로구 혜화동의 시장공관에 입주했다. 서울시는 "취임 이후 강남구 논현동의 자택에서 살던 이 시장 내외가 23일 시장공관으로 거처를 옮겼다"고 27일 밝혔다. 이 시장은 당선직후 "관사이용에 비용이 많이 든다면 살던 집을 놔두고 굳이 공관을 이용할 생각이 없다"며 자택에서 출·퇴근해 왔다. 시 관계자는 "주요 안건보고와 응급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처 등을 고려해 거처를 옮긴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혜화동 27의1에 위치한 시장공관은 대지 492평, 연면적 136평 규모의 건물 3채로 구성됐으며, 이 시장이 기거하는 본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에 7개의 방과 응접실,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김동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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