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8강신화 주역들 영국 방문1966년 잉글랜드월드컵에서 8강 신화를 이룩한 북한의 축구영웅들이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격파 무대였던 영국의 미들스보로를 방문해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15일 런던에 도착, 17일간의 방문 일정을 시작한 월드컵 8강 신화의 생존자 7명은 지금은 주택단지로 바뀐 옛 아이어섬파크 경기장 자리를 둘러 보며 감회에 젖었다. 당시 이탈리아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던 박두익은 영국팬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눈물을 글썽였다. 이들의 이야기는 다큐멘터리로 만들어져 11월21일 셰필드에서 시사회가 열릴 예정이다.
■삼성, 탁구 2차리그 첫승
삼성카드가 2002 삼성카드배 탁구 세미프로리그 2차리그에서 첫 승을 올리면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1차리그 2위팀 삼성카드는 27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차리그 첫날 남자단체전에서 이철승과 유승민을 앞세워 김택수가 에이스로 나선 담배인삼공사를 3-1로 누르고 1승을 기록했다. 1단식을 내준 삼성카드는 유창재가 2단식에서 이정재를 3-0으로 꺾은데 이어 부산아시안게임 남자복식 금메달 콤비 이철승-유승민조가 3복식에서 김택수-박상준조, 유승민이 4단식에서 고재복을 각각 3-0으로 제압했다.
■스리차판, 시즌4번째 결승행
부산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파라돈 스리차판(태국)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에서 시즌 4번째 결승에 올랐다. 스리차판은 27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스톡홀름오픈(총상금 65만달러) 단식 준결승에서 토미 로브레도(스페인)를 2―1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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