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상승을 이끌만한 모멘텀이 부족해 지난 주엔 주간 단위로 종합주가지수가 2.2% 하락하는 조정 양상을 보였다. 뚜렷한 매수주체 없이 프로그램에 따라 출렁거린 한 주이기도 했다. 그러나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긍정적 징후가 많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확산되고 있다. 순수주식형 수익증권 설정액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고객예탁금도 9조원대를 회복한 상태다. 반면 아직은 추세를 단정짓기엔 무리라는 지적이 많다. 때문에 이번 주 역시 소폭 등락을 거듭하는 지루한 장세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 긍정적인 시각은 유지하되 실적에 따라 주가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실적호전 우량주 발굴에 노력하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이번 주 증권사 추천종목 중엔 풀무원이 눈에 띈다. 대우증권과 교보증권이 같이 추천한 풀무원은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올해 25% 가량의 매출신장이 예상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분기별로 사상 최대 실적이 이어지고 3분기 또한 그 추세가 지속된다는 설명이다.
휴대폰 케이스 생산업체인 인탑스 역시 대신증권과 굿모닝신한증권 추천리스트에 동시에 올랐다. 삼성전자 휴대폰 부문 성장 지속에 따른 수혜로 실적 호전세가 연말까지 이어지고 자체 공정 개선에 따라 수익성도 좋아진다는 설명이다.
LG투자증권은 대한항공을 밀었다. 그동안 유가 상승에 따른 과매도로 주가가 하락했지만 최근 유가가 안정화하고 있고 이는 곧 실적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녹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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