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에 참가한 각국 선수단 가운데 27일 현재까지 90명이 출국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정부 당국에 따르면 제14회 부산 아시안게임에 참가했던 43개국 선수 1만여명 가운데 몽골 35명, 네팔 15명, 중국 5명, 태국 2명, 키르기스스탄 1명 등 18개국 90명이 동료선수단과 떨어진 채 국내에 남아있다.
정부 관계자는 "한국과 OCA의 협약에 따라 이들이 국내에 체류할 수 있는 최종시한은 29일"이라며 "그러나 아시안게임이 끝난지 열흘이상 출국하지 않은 점을 보아 이 가운데 취재기자 20명과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임원 10명을 제외한 60명은 국내에 불법체류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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