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2호선 영등포구청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등교를 한다. 그런데 비효율적인 지하철운행 때문에 짜증이 날 때가 많다. 보통 한 열차가 출발하고 다음 열차가 도착하기까지 몇 분 정도의 일정한 시간이 소요된다. 그런데 시청 방향으로 가는 열차를 기다리다 보면 대부분 반대쪽 신도림 방향의 지하철이 2, 3번 도착할 동안 겨우 한 번 도착할 때가 많다.몇 분 더 기다릴 수도 있는 노릇이지만 화가 나는 것은 반대편 열차는 이용하는 승객이 상대적으로 적어 좌석의 절반이 비어있다는 사실이다. 출근 시간이기 때문에 시청 방향의 열차는 타기 힘들 정도로 사람이 많아 항상 불편하다.
이런 상황은 2호선 뿐만 아니라 다른 노선에서도 심심찮게 목격된다. 관계기관에서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아침 출근시간에 맞춰 합리적으로 열차 운행을 할 필요가 있다. 상대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방향의 열차가 자주 도착하도록 운행 차량 수를 늘리든지 운행 일정을 조정했으면 한다.
/김대유·bigtrickykim@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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