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자 31면 '공인중개사 시험 문제지 부족 소동'을 읽었다. 나도 이번에 공인중개사 시험을 봤는데 시험 감독관이 시험장에 늦게 들어왔다. 그래서 미리 사전점검을 하지 못한 탓에 앉을 자리가 부족해 책상을 옮기는 부산을 떨어야 했다.또 시험 시작을 알리는 벨이 울린 후에야 시험 문제지를 나눠주었고 급기야는 시험 문제지가 부족한 소동이 벌어지기도 해 불안한 마음으로 시험을 봤다. 1년을 준비했는데 주최측의 운영미숙으로 나뿐 아니라 많은 수험생들이 피해를 봤다고 생각한다. 올해로 13회째인데도 해마다 문제가 많아 수험생들의 원성이 끊이지 않았다. 시험수수료도 5,000원에서 13,000원으로 대폭 인상됐지만 뭐 하나 달라진 게 없는 듯 하다. 관계기관에서는 피해를 본 수험생들에게 어떤 대책을 마련할지 무척 궁금하다.
/방기철·서울 노원구 공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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