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들의 본사 이전이 잇따르고 있다.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워크아웃 졸업을 선언한 벽산건설은 26일 서울 용산구 동자동 벽산125빌딩에서 영등포구 여의도 정우빌딩으로 본사를 옮겼다. 벽산측은 기존 벽산125빌딩을 지난해 푸르덴셜에 매각하면서 1년 내에 옮기기로 계약을 한데다가 워크아웃 졸업에 따라 새출발을 하자는 취지에서 본사 이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우빌딩은 벽산측이 절반이상의 소유지분을 보유한 사실상의 자사 건물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서울 강남구 도곡2동 새사옥으로 25일 이사를 마쳤다. 대림산업도 11월말부터 12월초에 걸쳐 여의도 서울증권 빌딩에서 종로구 수송동 대림빌딩으로 본사를 이전할 계획이다.
/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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