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오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는 25일 "프로야구 8개 구단 별로 리틀 야구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야구 저변확대와 아마야구 활성화를 위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야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면서 이같이 밝혔다.박 총재는 또 서울이 아닌 대도시에도 인구 비율에 따라 1∼2개 구단을 추가로 창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서울을 제외한 나머지 도시의 경우 1개 구단만 운영하도록 하는 '1개 도시, 1개 구단' 원칙이 적용되고 있다.
박 총재는 이와 함께 "프로야구 활성화를 위해서는 미국이나 일본처럼 돔 구장이 있어야 한다"면서 "돔 구장이 건립될 경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경기도 한국에서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천호기자 tot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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