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부터 암보험료가 최고 7% 인상된다.금융감독원은 25일 보험개발원이 1996∼2000년 생명보험사들의 암보험 계약현황을 바탕으로 새로운 암 위험률, 암 입원율 등을 산출, 통보해옴에 따라 암보험 보험료가 0∼7%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질병입원 특약에 추가로 가입할 경우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현행보다 82∼88% 인하되며, 각종 사고로 인한 재해입원 특약 비용은 20∼133% 인상된다.
금감원은 남자의 암 사망률은 5년전보다 20%, 여자는 22% 감소한 반면 암 입원율은 각각 43%, 32%씩 증가, 손해률이 증가함에 따라 암보험료를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예컨대 30세 남자의 무배당 암보험의 경우 월 보험료가 현행 3,000원에서 3,100원으로 3% 인상되며, 40세 남자는 5,700원에서 5,800원으로 2%, 40세 여자는 5,400원에서 5,700원으로 6% 인상된다.
현재 암보험은 무배당 방식이 70%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배당을 주는 암보험의 경우에는 30세 남자가 3,000원에서 3,200원으로7%, 40세 남자는 5,800원에서 6,000원으로 3%, 40세 여자는 5,600원에서 5,800원으로 4% 인상된다.
/유병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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