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청약금 2조 4,000억원

25일 마감한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체 파라다이스의 코스닥 등록을 위한 공모주 청약에 무려 2조4,0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이 같은 청약 자금은 올들어 코스닥시장 공모주 청약자금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이며, 최근 청약한 NHN의 공모자금 1조7,000억원과 지난해 최고였던 안철수연구소의 1조5,000억원을 훨씬 능가하는 것으로, 시중 부동자금의 증시유입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파라다이스의 등록 주간사를 맡은 대우증권과 LG투자증권은 이날 24·25일 이틀간 실시한 공모주 청약 마감 결과 최종 경쟁률이 평균 420.43대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LG투자증권 김정주 기업금융 2팀장은 "파라다이스의 기업 실적이 안정적이어서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데다 공모규모가 커 개인투자자들이 대규모 투자를 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증권사별 경쟁률 대우 461.46대 1 LG투자 376.50대 1 교보 404대1 동양종금 415.75대 1 동원 400.84대 1 현대 383.40대 1

/김호섭기자 dream@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