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6세대 서울대 동문 40여명이 25일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김민석(金民錫) 전 의원의 민주당 탈당과 '국민통합21' 합류 등 최근 행보와 관련, '서울대 졸업생들의 반성문'을 발표했다.서울대 83학번부터 91학번까지 42명이 서명한 '한 386 정치인의 변절과 야합을 지켜보며'라는 제목의 반성문에는 "서울대 학생운동의 대표를 자처한 한 386 정치인의 철새 행각에 과거 군사독재 시절 민주주의와 민족통일 실현에 목말라 했던 386세대로서 참담한 심경을 금할 수 없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들은 또 "이런 이를 85년 서울대 총학생 회장으로 선출하고 전국대학생총학생회연합 의장으로 추대했던 저희 모두는 뼈를 깎는 심경으로 반성한다"고 밝혔다.
/송용창기자 hermee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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