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이용자번호(ID) 덕분에 도둑맞은 개인용컴퓨터(PC)를 되찾아 화제가 되고 있다.25일 그래텍(대표 배인식)에 따르면 최근 이 업체는 서울 관악경찰서로부터 한 통의 협조공문을 받았다.
절도 용의자가 훔친 PC 10여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그래택이 제공하는 인터넷 저장장치 '팝폴더' 의 ID가 나왔으니 해당 ID 보유자를 찾아 달라는 내용이었다.
PC를 도난당한 이용자는 매번 팝폴더 사이트에 접속할 때마다 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아예 사이트의 자동접속기능을 이용해 ID와 비밀번호를 저장해 놓았던 것. 경찰은 이 업체의 ID 확인작업을 통해 신원을 파악, 도난당한 PC를 피해자들에게 되돌려 줄 수 있었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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