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통신사인 로이터 통신이 경영난으로 매각 위기에 처했다.캐나다의 톰슨 그룹이 유력한 인수 후보로 떠오른 가운데 전문가들은 "로이터 매각이 충분히 가능한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매각설은 지난 주 런던 주식시장에서 로이터 주가가 12년 만에 가장 낮은 가격(주당 148펜스)으로 떨어지면서 본격적으로 불거졌다. 일각에서는 로이터를 적자에 빠뜨린 미국의 경쟁사 블룸버그 통신의 인수설도 제기하고 있다.
한편 프랑스 파리에서 발행되는 미국계 유력 영자신문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의 소유권이 미국 뉴욕 타임스(NYT)로 완전히 넘어갈 전망이다. 데이비드 이그나티우스 IHT 사장은 22일 워싱턴 포스트가 IHT 지분 50%(7,500만 달러)를 연내에 NYT로 넘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NYT는 IHT 지분을 100%로 늘려 유럽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김용식기자 jawoh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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