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전자제품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용도이다. 모니터도 필요에 따라 가정용, 일반사무용, 매니아용, 전문가용으로 분류해 볼 수 있다.온 식구가 써야 하는 가정용은 17인치 평면이나 15인치 액정화면(LCD)이면 충분하다. 가족 중에 게임 매니아가 있다면 19인치 평면모니터도 괜찮다. 브라운관 모니터의 화면 왜곡 현상이 싫고 공간도 넓게 활용하고 싶을 경우 17, 18인치 LCD모니터를 사면 좋다.
그중에서도 TV, DVD 타이틀 등을 보고 싶으면 18인치 LCD 중 멀티미디어 기능이 있는 제품으로 사면 된다. 이런 제품의 가격은 80만∼180만원선. 모니터로 영화까지 보고 싶으면 화면비율이 16대 9인 22, 24인치 LCD 모니터도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에서 만든 모델이 각각 하나씩 있으며 가격은 200만원대. 문서작업과 인터넷서핑이 주 용도인 일반 사무용은 사무실 공간이 좁을 경우 15인치 LCD가 적절하다. 가격이 부담되면 절반 가까이 싼 17인치 평면모니터를 써도 좋다. 모니터를 여러대 놓고 일해야 하는 금융계 등의 전문직은 화면 둘레 폭을 줄인 제품으로 공간활용을 최대화할 수 있다. 가격은 100만원 초반에서 200만원 후반대까지. 모니터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사는 것이 싸지만 애프터서비스를 확실히 받을 수 있는 전문쇼핑몰이나 종합쇼핑몰을 이용하는 것도 안전하다.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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