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노인의 절반이 성생활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23일 계명대와 달서구 신당종합사회복지관이 최근 대구지역 60세 이상 노인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배우자가 있는 노인의 51%가 성생활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배우자가 없는 노인도 9%가 음성적인 방법으로 성생활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노년기 성생활에 대해서는 배우자가 있는 노인의 58%, 배우자가 없는 노인의 30%가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찬성 이유로는 노화방지 등 건강에 도움이 돼서(38%)가 가장 많았으며 자신감 회복(12%), 생활만족도 향상(4%) 등의 순이었다.
이와 반대로 노년기 성생활 반대의견(31%)도 적지 않았으며 건강에 해로워서(22%), 망신스러워서(4%) 등이 주된 이유로 조사됐다.
/대구=정광진기자 kjche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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