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인 '메가패스'가 날개를 달았다.KT는 현재 사용중인 ADSL서비스보다 진일보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인 메가패스 VDSL서비스를 선보였다. VDSL(very high bit rate digital subscriber line)이란 ADSL과 똑같이 전화선을 이용하지만 데이터집적기술과 전송속도를 개선해 ADSL보다 훨씬 빠른 전송속도를 자랑한다.
이론상으로는 초당 최대 52메가비트의 전송속도가 가능하지만 현재 상용화된 속도는 초당 13메가비트다. 기존 ADSL에 비하면 2∼5배이상 빠른 편이다. 또 VDSL은 ADSL의 비대칭 방식과는 다른 대칭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비대칭방식은 파일 송수신 속도가 달라서 파일이나 자료를 받을 때는 속도가 빠르지만 보낼 때는 속도가 느린 단점이 있다.
그러나 대칭 방식은 파일 송수신 속도가 동일하기 때문에 파일이나 자료를 받을 때는 물론이고 보낼 때도 속도가 줄어드는 일이 없어 빠른 송신이 가능하다.
KT는 이 같은 장점을 내세워 서울의 신규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가입자 유치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가입자는 지난달말로 2만명을 넘어섰으며 올해까지 10만명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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