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고 음악의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10주기를 맞아 국내 무용가들이 24일 오후 8시 호암아트홀에서 추모 공연 '춤추는 반도네온'을 연다. 서울 세계무용축제(SIDance 2002) 폐막 작품. 피아졸라가 카바레 댄스음악을 감상용 음악으로 격상시킨 '누에보 탱고'는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으며 음악 연주는 물론 춤과 영화로도 변주됐다. 아코디온을 개량한 반도네온은 우수어린 저음을 내는 악기로 탱고 음악의 대명사로 불린다. 이번 공연에는 안무가 안성수 백영태 이은희가 각각 피아졸라 음악에 맞춰 안무한 '피아졸라공부' '혼돈' '도도새의 망각'(사진)을 무대에 올린다. (02)763―0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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