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한국전력의 파워콤 민영화에 대한 우선협상자로 추가 선정된 것을 계기로 상승세. 전날보다 1.29% 오르며 1만5,700원을 기록했다. 장중 한 때 6% 가량 뛰기도 했다. 반면 하나로통신은 4.75% 하락했다. 그러나 시장에선 "협상가격이나 조건이 중요한 상황에서, 데이콤이 매각금액에 대해 하나로통신보다 보수적인 태도를 취해온 점을 감안할 때 데이콤과의 협상 역시 원만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
■삼성SDI
자사주 취득 호재가 실적 우려감을 이기지 못하고 하락. 9.25% 떨어졌다. 회사측은 이날 3분기 실적이 매출액은 2분기보다 2.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6%와 21.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오전엔 삼성증권 창구를 통해 1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동양종금증권 민후식 연구원은 "TFT-LCD 가격 하락으로 4분기 실적 전망도 밝지 않다"며 펀더멘털 개선이 급선무라고 분석.
■세우포리머
최대주주인 구조조정전문회사 '디바이너'가 대규모 주식을 처분하며 급락, 11거래일째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엔 평소의 100배에 달하는 676만주라는 폭발적인 거래량을 동반하며 가격제한폭까지 내렸다. 하한가 행진이 시작되며 주가가 9,000원대에서 1,000원대로 떨어졌다. 디바이너가 보유중이던 지분 910만주를 주당 550원에 매각한 것이 주가를 끌어내렸다.
/정녹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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