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 영북농협 총기강도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범행 현장 인근에서 발견된 운동복 하의와 같은 크기의 물품을 판매한 대리점을 파악, 구입한 남자의 신원파악에 나섰다.경찰은 사건발생 한달 여 전인 지난달 9일 포천군 신읍리 모 스포츠용품 대리점에서 A씨가 티셔츠와 운동복 하의 등 13만5,000원 어치의 물품을 구입한 사실을 확인, 카드사를 상대로 A씨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또 17일 발견된 유류품 가운데 복면과 운동화에서 각각 길이 0.8㎝와 2.3㎝의 체모를 찾아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식을 의뢰한 결과, 운동화에서 발견된 체모에서 혈액형 A형 반응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포천=한창만기자 cm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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