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가 20일 일본을 방문, 일본 정부 관계자들과 북한 핵개발 문제에 대해 협의했다.켈리 차관보는 이날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관방장관을 만나 29, 30일 말레이시아의 콸라룸푸르에서 열릴 북일 국교정상화 교섭에서 이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다루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켈리 차관보는 21일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외무성 장관과 만나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경수로 사업 동결, 중유 공급 중단 등 대북 압박 수단을 논의한다. 일본 정부는 21일 북일 국교정상화 교섭의 실무책임자인 다나카 히토시(田中均)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을 한국에 보내 한국측과 북한 핵개발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도쿄=신윤석특파원 ysshi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