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부천을 꺾고 6위로 올라섰다. 부산은 20일 프로축구 2002 삼성 파브 K리그 부천과의 홈경기서 디디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부산은 6승8무7패(승점 26)로 전북 울산과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앞서 8위에서 2계단 상승했다.득점선두 우성용(11골)과 마니치 등 주공격수가 빠져 고전이 예상됐던 부산은 브라질 용병 디디가 후반 26분 오른발 슛으로 네트를 갈라 홈경기 8연속 무패(4승4무) 행진을 이어갔다.
유상철(31·울산)은 19일 선두 성남과의 홈경기서 1―1로 팽팽히 맞선 전반 40분 골키퍼를 살짝 넘기는 왼발 슛으로 역전 결승골을 터트려 국내 프로무대에 화려하게 복귀했다. 1998년 시즌을 끝으로 일본 J리그에 진출했던 유상철은 국내 무대 마지막 골(98년 10월14일)을 기록했던 성남을 상대로 4년 만에 다시 득점을 뽑아냈다. 울산은 성남을 3―1로 꺾고 7위에 올랐다. 이천수(울산)는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준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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