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는 19일 "북한이 즉각적이고 가시적으로 핵무기 개발을 폐기하도록 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압력이 극대화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북한이 체제인정 등 3가지 사안을 요구했는가.
"유사한 내용을 언급하기는 했지만 농축우라늄 해결을 먼저 논의해야 한다. 그런 요구는 본말전도이다."
―제네바 합의 유지에 대한 입장은. 한국정부가 중유공급 계속을 요청했나.
"현재로서는 무효화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다. 오늘 여러 대안을 논의했다. 이제 시작 단계이다."
―핵 계획 해체를 위한 협상에 나설 용의가 있는가.
"1993∼94년 상황이 되풀이되지는 않는다. 북측 대표와 만나 이 점과 이번 핵 무기 사건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를 상기시켰다. 하지만 우리는 계속해서 뉴욕 대화채널은 열어 놓고 있다."
―북한이 핵개발 계획을 시인한 것을 대화의지로 판단하는가.
"동의하지 않는다. 대화의사가 있다면 그것 말고 여러 가지 다른 방법으로 할 수 있었다."
/이진동기자 jayd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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