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남부 삼보앙가에서 20일 밤 또다시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사건이 발생, 적어도 1명이 숨지고 13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경찰은 삼보앙가의 한 가톨릭 교회 인근에서 사제폭탄이 폭발했으며 이번 사고로 교회 경비 임무를 맡고 있던 필리핀 해군 병장 1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되던 중 숨졌다고 말했다.
목격자들은 100년 전에 건설된 가톨릭 교회 '포트 필러' 출입문 부근에 주차돼있던 자전거에 비치된 상자나 깡통에서 폭발 사건이 발생한 것 같다고 전했다.
삼보앙가에서는 17일에도 백화점 2곳에서 잇따라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사건이 발생, 7명이 사망하고 150여명이 부상한 바 있다.
/삼보앙가 AP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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