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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59 본보·미디어리서치 여론조사/4者연대 "바람직 안해"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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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59 본보·미디어리서치 여론조사/4者연대 "바람직 안해" 60%

입력
2002.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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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후단협)와 정몽준 의원의 국민통합 21, 자민련, 이한동 전 총리 등 4자 연대가 추진하고 있는 통합 신당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4자 연대의 신당 추진에 대해 전체 응답자(1,021명)의 59.9%가 '바람직하지 않다'(별로 바람직하지 않다 45.6%, 전혀 바람직하지 않다 14.3%)고 답변한 반면, 26.5%만 '바람직하다'(매우 바람직 3.5%, 대체로 바람직 23%)고 응답, 부정적 입장이 2배를 넘었다. 모름·무응답은 13.6%였다. 이는 4자 연대가 추진하는 신당이 특정 이념이나 뚜렷한 명분이 없는, '반창(反昌) 비노(非盧)'세력들의 원칙 없는 결합이라는 정치권 안팎의 지적을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후보별 지지자 중심으로 보면 이회창·노무현 후보 지지자들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응답이 각각 65.8%와 59.6%로 '바람직하다'는 응답을 크게 웃돌았다. 이와 달리 정 의원 지지자들은 긍정적 견해(43%)가 두 후보 지지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역별로는 정 의원 지지 기반인 울산에서 4자 연대 방식의 신당 추진을 지지하는 의견이 42.1%로 나타나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정 의원이 통합 신당의 후보가 될 것이라는 점을 염두에 뒀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연령별로는 20,30대, 직업별로는 학생층에서 상대적으로 찬성 입장이 우세했다. /박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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