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여조카인 젭 부시 플로리다 주지사의 딸 노엘(25)이 17일 마약 치료감호 규정을 위반해 10일간의 구류형을 선고받았다.노엘은 1월 한 약국에서 가짜 처방전으로 우울증 치료약을 사려다 체포됐으며 치료 프로그램을 이수할 경우 기소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한 달 후부터 마약치료감호소에서 치료를 받아 왔다. 플로리다 올랜도 순회법원 판사는 이날 판결에서 그녀가 감호소에서 신발 속에 코카인을 감춰뒀다 발각된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노엘은 형을 선고받고 방청석에 있던 숙모 도로시 코치와 입맞추고 수갑을 찬 채 법정 밖으로 끌려나갔다. 아버지 부시 주지사는 방청하지 않았다.
/올랜도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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